국회와 정부, 체육계 국회 토론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지방체육회의 중대 과제인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와 정부, 체육계가 한자리에 모여 9월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방체육회의 중대 과제인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와 정부, 체육계가 한자리에 모여 9월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지방체육회의 중대 과제인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와 정부, 체육계가 한자리에 모여 9월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김윤덕, 이용, 임오경 의원 및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회장 이원성)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국 시도체육회장단과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 체육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민선 2기에 접어든 지방체육회는 지난 2019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민선회장을 선출하며 자율성과 독립성 및 책임성이 한층 강화되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과 지역 이해관계에 따라 재정운영에 불안함 보이며 안정적 사업수행이 어려운 실정이였다

토론회 주요내용으로 △법률에 기반한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기준 확립 △체육진흥법 개정을 바탕으로 한 수익사업 확대 △기부금 활성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정률적 배분에 대한 의견 등이 제시됐으며, △국고보조금 확대 및 국민체육진흥기금 배정의 개선 등, 관련 법적제도 개선과 보완을 통한 현재보다 확고히 명시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체육회는 지방체육 중심 추진단체로서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일정 예산 총량을 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며 “체육업무가 12부처에 나눠져 있어 체육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시도체육협의회의 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먼곳에서 여기까지 와주신 전국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임직원분들과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민선 체육회 시대에서 재정 안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 예산의 일정비율을 확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차광석 전 한국체육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손석정 전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이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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