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라 콩왓마이와 연장전 끝에
우승상금 2억5천만원 거머쥐어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3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23살의 고군택의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이 9월10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라운드 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고군택이 9월10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라운드 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9월7일부터 9월10일까지 4일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군택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와 동타를 친 고군택은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 우승을 거뒀다.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고 3개 단체(KPGA, Asian Tour, 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고군택은 7번 홀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으며, 이후 버디를 몰아친 콩왓마이와 한 타 차 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후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 두 번째 샷에서 고군택이 친 공은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콩왓마이의 공은 물에 빠졌다.

이후 콩왓마이는 벌타를 받았음에도 퍼트를 집어넣었으나, 고군택은 버디에 성공하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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