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 체육회가 인접한 경기남부지역인 오산시, 안성시 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경기남부지역 체육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평택시 체육회는 25일 오전 11시 평택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안성, 오산시 체육회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기남부지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체육회)
평택시 체육회는 25일 오전 11시 평택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안성, 오산시 체육회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기남부지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평택시 체육회)

시 체육회는 25일 오전 11시 평택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안성, 오산시 체육회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기남부지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시 체육회 박종근 회장, 안성시 체육회 백낙인 회장, 오산시 체육회 권병규 회장을 비롯해 3개 시 체육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개 시 체육회장은 ‘경기 남부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하며 경기남부지역 체육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개 시 체육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소통의 장 마련 ▲각 기관의 사업비, 운영비, 인건비 등 행정 정보 공유 ▲각 기관의 회원종목 교류전 연 1회 순차적 개최 ▲3개 시 체육회 직원의 교류를 위해 연 1회 전직원 단합대회·합동 워크숍 순차적 개최 등의 협약 내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근 평택시 체육회장은 “체육 행정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웠는데, 3개 시의 교류를 통해 행정적 개선 및 상호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업무협약식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평택시와 오산시, 안성시 체육회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병규 오산시 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은 3개 시가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상호 배움의 과정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체육 행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낙인 안성시 체육회장은 “각 지자체의 체육 행정에서 좋은 점만 공유해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안성시도 경기남부 3개 시의 체육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회원종목 교류전의 종목으로 축구, 족구, 테니스가 선정됐으며, 각각 2024년 안성시, 2025년 평택시, 2026년 오산시에서 교류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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