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회장 추영희)는 10일 안산대학교 강석봉기념관에서 고려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고려인 50여명과 적십자 봉사원 80명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추영희 회장은 "안산에 거주하는 고려인들과 함께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려인과 봉사원들이 사랑으로 버무린 이번 김장 3000kg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고려인 100세대와 취약계층 200세대에 따뜻한 겨울나는 밑반찬으로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