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토부·LH·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시화산단 재생 추진

 시흥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업종의 기업이 몰려드는 산단으로 재생하는 방안을 정부·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 , 국토연구원, LH,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국가산단 재생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중간보고회 모습.

 참석자들은 보고회에서 산단의 주요 업종을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근로환경 개선과 지원시설 확충, 도로와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개선․확충 등을 논의했다.

 또 노후 산단 이미지에서 스마트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스마트 신호체계, 범죄예방환경(CPTED) 구축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공유경제 개념 도입도 검토했다.

 특히 시와 국토부, 국토연구원, LH는 시화산단을 '실증지구'로 선정하고 재생 계획수립부터 사업 발굴․시행에 이르기 까지 종합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만들어 다른 산단의 재생사업에 확산하기로 했다.

 실증지구는 산단 재생 사업의 첫 케이스를 성공시켜 다른 재생사업에 적용하는 모델 지구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13일 “중간보고회 결과와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기업인과 근로자의 의견을 재생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화산단을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있는 첨단 산업단지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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