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 폭력 예방, 안전사회 조성

계양구가 지난 29일 계양구청에서 2017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안에 있는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이다. 

이날 회의에는 구 의회, 경찰서, 교육청, 의료기관, 대학교, 아동·가족 지원시설,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사회단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했다.

지역연대에서는 일반주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에 대한 긴급개입을 위해 인천시 5개 구와 경찰서, 상담소 등 실무자를 중심으로 사례회의를 운영하며, 그 외에도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시작했던 무인 여성안심택배 사업을 확대해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아동의 횡단보도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란물 대처법 교육,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 아동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구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이 함께 연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남권 부구청장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예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 구청 뿐 아니라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지역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관의 협력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