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유구한 역사와 문화 알아보기

계양구는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양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현장 체험으로 즐겁게 알아보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계양으로 함께 마실가자’를 운영했다.

‘계양으로 함께 마실가자’는 초등학교 1~4학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에 참가 신청을 받아 10월 한 달 간 6회에 걸쳐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했으며 조기에 신청 마감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계양구청에서 계양구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체험으로 부평향교, 부평도호부청사, 검단선사박물관, 다남동 마을회, 황어장터 만세운동기념탑 등을 탐방했다.

각 탐방지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놀이를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평향교에서는 민요강사의 인도 하에 우리나라의 민요를 배웠고, 점심에는 유기농 치즈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 및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했다. 아라뱃길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는 노래를 통해 계양구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10월 22일에는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하여 학생 및 학부모, 계양큐레이터 수강생 등 7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계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 내내 역사문화해설사가 역사문화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계양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학생 및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고 계양구민으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 동안 계양구에 살면서도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몰랐는데 이렇게 알게 되어 좋았고, 아이들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며 즐거워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번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지역구민이 계양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양산성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