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는 18일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사회사목국 박요환 신부 등 30여명이 방문하여 수용자 천주교 미사를 집전했다고 밝혔다.

미사 집전에 앞서 가진 다과회에서 김종욱 인천구치소장은 교정행정의 어제와 오늘, “행복한 교정·행복한 국민”을 구현하기 위한 교정공무원의 노력을 설명하고 교정정책에 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정신철 주교는 수형자의 재사회화는 교정공무원만의 책임이 아니며, 종교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이루어질 수 있음에 공감하며 서로의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감옥에 있는 이들을 찿아주는 것이 자비의 육체적 활동의 하나’ 임을 강조하시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형자의 모습과 이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의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교정의 희망을 볼 수 있는 미사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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