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동 생활 민원 해소 주력

안산시의회 신성철 의원(고잔2동·호수동·대부동)이 29일 시 관계자들과 도서 지역으로 기간 시설이 열악한 단원구 대부동의 민원 해소와 시설 개선을 위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신성철 의원은 이날 단원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과 각각 교량 보수 공사와 수문 정비공사가 필요한 대부북동 642-196번지 및 대부남동 210-5번지를 방문해 공사 방향에 대해 협의한 데 이어 대부남동 460-129번지 및 대부북동 1039-1번지 일원 등 개선 공사가 마무리된 현장 2 곳을 찾아 사후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이날 첫 방문지였던 대부북동 642-196번지에서는 교량 날개벽이 파손되고 폭이 3.5m로 좁아 통행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날개벽 설치와 차량의 회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교량 바닥을 보강하는 안을 시 측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성철 의원은 차량이 회전하는 데 필요한 교량 구간의 길이를 직접 재보는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주민들에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교량 신설보다는 적은 예산으로 올해 안에 보강이 가능한 보수 공사를 실시해 동절기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방문한 대부남동 460-129번지 방조제길 수문정비공사 현장에서는 공사가 완료된 수문 입구에 토사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옹벽 박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 측에 수문 옆 토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새티뜰’로 불리는 대부남동 210-5번지 일원을 방문한 신성철 의원은 이곳의 수문이 노후돼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잦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현장에서 재확인한 뒤 사업비가 추경에 반영된 만큼 수문을 전면으로 3~4m 이동해 낙차공을 확보하는 등의 수문정비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바닥 깨짐과 노후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농로포장공사가 진행된 대부북동 ‘절골길’ 현장을 찾아서는 아스콘 포장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상태를 점검했으며, 이어 농로가 우수에 침수될 위험은 없는지 구배 상태를 확인하며 이날의 로드체킹을 마무리했다.  

이후 대부동 1사 1경로당 협약식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 신성철 의원은“시의원의 역할은 생활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곁에 더욱 다가가는 것에 있다”면서 “이날 점검한 사업 모두가 대부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므로,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