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동장 개방사업, 인정받아

시흥시는 29일, ‘제7차 AFHC(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국제총회’에서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 부문에서 야간운동장 개방사업과 프로그램 보급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흥시의 ‘야간운동장 개방사업’은 생활권 내에 접근이 용이한 학교운동장을 방과 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에어로빅, 기공체조, 음악줄넘기 등 시민강사를 통한 야간 운동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온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0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27개 학교(시흥시 초등, 중등학교의 47%)와 협약을 통하여 학교운동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나아가 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운동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AFHC가 주최한 이번 국제대회의 주제는 ‘우리의 도시, 우리의 건강, 우리의 미래(Our cities, Our health, Our future)를 테마로 서태평양지역의 19개 나라·90여개 도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기조강연, 시장단포럼, 전체회의, AFHC총회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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