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 창구를 열었다.

1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구성된 노동존중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실무추진단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 운영은 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방안 모색과 노사 간 소통을 통한 의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근로자위원·공익위원·사용자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6월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

특히 위원회는 민선 3기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협의·자문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정기회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 개최된다.

도 교육감의 공약사항은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제도 및 정책·노사 간 협력증진 방안·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동 의식 개선 등이다.

추진단은 위원회 이학금 부위원장(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장)을 단장으로 교원·공무원·교육공무직 노조 실무 대표와 시 교육청 노사협력과 담당사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추진단은 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에서 협의할 의제 발굴과 노사 및 노노 간 의견 교류·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노조별 단체교섭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안 및 개별 노조에 국한된 현안 사항 등은 협의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애순 노사협력과장은 "동반자적 노사문화 안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된 인천시교육청 노동존중위원회가 설치 취지에 부합하는 위원회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