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숲 조성·3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 주효

평택시가 '대한민국 도시대상 4회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평택시는 11일 서울시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제13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4회 연속 수상하게 됐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11일 서울특별시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2019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평택시에서 수상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기초자치단체를 정부에서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국토교통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매년 도시계획·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하며, 도시의 사회·경제·환경 지원체계, 우수시책 등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전국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평택시를 포함 총 11개의 본상 수상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평택시는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의 위상 정립과 역할 증진, 고덕국제신도시 등 택지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삼성전자 평택공장 등 대규모 산업시설 유치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도시 환경문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도시 숲 조성, 3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평택의 지역 특수성에 맞게 풀어 낸 맞춤형 도시정책으로 평가받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19년은 평택시가 인구 50만을 넘어 대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라면서 "지난 9월 지속가능발전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까지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정주여건 개선 등 대도시 품격에 걸맞는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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