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 무료점검 서비스 '원도심 하우징 닥터' 실시

인천시가 원도심 노후 주택을 직접 살피고 진단부터 집수리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 인천시는 원도심인 미추홀구 주안동과 남동구 간석동, 만수동에 준공된 지 29년 이상 경과된 점포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무료점검 서비스인 '원도심 하우징 닥터'를 실시했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지난 2016부터 노후주택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건축물 점검과 유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이다. 사진은 원도심 하우징 닥터 전문가들의 활동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에 따르면 원도심인 미추홀구 주안동과 남동구 간석동·만수동에 준공된 지 29년 이상 경과된 점포주택·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무료점검 서비스인 '원도심 하우징 닥터'를 실시했다.

이번에 포함된 3개소는 건축물 노후화에 따라 거주환경과 유지관리 개선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특히 옥상 방수층 파손·구조성능 약화·외벽 및 벽체 균열 등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건축가·전기·가스 전문가·누수 탐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하우징 닥터 전문가'들은 노후 주택에 직접 찾아가 건축물을 점검하면서 건물 유지관리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마을주택관리소·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진단부터 집수리까지 찾아가는 주민체감 서비스를 실시해 주거취약계층·독거노인 등에게 도배·장판·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도수 주거재생과장은 "하우징 닥터를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실생활과 삶의 질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하여 원도심의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2회를 맞이하는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노후주택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건축물 점검과 유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로 대상 건축물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관리사무소가 있는 경우 제외) 등으로 주거취약계층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 컨설팅 서비스는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건축사회·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8개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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