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전자부품 생산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전자부품 생산공장에서 약 100L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장 근로자 5명이 염산가스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고현장 모습. <사진=인천서부소방서>
1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전자부품 생산공장에서 약 100L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장 근로자 5명이 염산가스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고현장 모습. <사진=인천서부소방서>

1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8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전자부품 생산공장에서 약 100L 염산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근로자 A(48)씨 등 5명이 염산가스를 흡입해 소방당국의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공장 직원 1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공장 옥상에 설치된 염산탱크와 연결된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