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익 환수 위한 국민운동 본부 결성·검경에 수사 촉구

정의당 경기도당은 17일 오후 3시 ‘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비리로 적발된 수원 A유치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원 부당이익 환수를 촉구했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17일 '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비리로 적발된 수원A유치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정의당 경기도당>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 감사결과 수원시 A유치원, 시흥시 B유치원 등 비리 혐의가 적발된 금액을 학부모에게 환수하라는 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교육청 역시 재정조치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다 못한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된 ‘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 결성식을 갖고 비리사립유치원들이 취득한 부당이익을 학부모에게 돌려주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환수 결정 이행 ▲비리 사립유치원 환급금 학부모 환수 ▲폐원 인가 교육청 담당자 문책 ▲유치원 감사 재실시 ▲검·경의 조속한 수사 등을 촉구했다.

한편 정의당 경기도당은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부당이익 학부모 환수를 비롯한 비리사립유치원 비리 근절과 사학비리근절, 나아가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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