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 개발 목표

연종도 옆에 여의도 크기 만한 '드림아일랜드'가 조성된다. 사진은 '드림아일랜드'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인천 영종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에 대한 착공보고회가 열린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영종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 착공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어 저녁에는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앰배서더 인천에서 착공기념 만찬도 갖는다.
 
착공보고회는 해양수산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주관으로 마련된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마루한이 76%, ㈜큐브컴인베스트먼트가 24%의 지분을 소유했다.
 
이날 열리는 착공보고회에는 세계 한상기업인과 국내외 투자자 등 2백여 명이 만찬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업시행자 등이 참석한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은 인천항 수심 유지를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대규모 부지를 활용, 인근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332만㎡의 달하며 오는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321억 원을 투입된다.
 
이 한상드림아일랜드에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호텔과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승인, 2017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8천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지역의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외국인 투자유치 및 집객효과 확대를 통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상기업인 초청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이동 편의를 고려하고 비포장 도로 등 사업대상지의 좋지 않은 현장 여건을 감안, 서울에서 개최된다.
 
또 부지조성 및 상부 건축물 공사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사업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착공을 기념하는 단순 현장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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