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35년 목표인구 53만명…군포는 34만명

경기도의 중소도시인 양주·군포·여주시가 도시기본계획안을 내놔 눈길을 끈다. 양주시는 2035년 인구 53만명을, 군포시는 34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 도시공간구조 구상안. 양주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인구 53만명을 유치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양주시청>

먼저 양주시는 24일 오후 3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정 계획으로 물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인구·산업·사회·재정 등 사회경제적 측면, 자연환경·보전·방재 등 환경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과 공간적 발전 방향의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등 목표연도인 2035년, 양주시가 지향해야하는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담고 있다.

시는 급변하는 여건변화와 미래 발전상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 초기부터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감동시민계획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바라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감동도시 양주’를 양주의 미래상으로 설정, 양주시가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1도심(회천) 1부도심(광적·백석) 5생활권(남면, 은현면, 덕정동, 양주동, 장흥면) 중심이던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회천) 2부도심(광적·백석, 양주동) 4생활권(남면, 은현면, 고읍·삼숭, 장흥면)중심으로 변경해 주요 발전축을 설정하고 2035년까지 목표인구를 53만명으로 계획했다.

시는 이번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과 사회단체, 관계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도시기본계획(안)을 오는 9월경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군포 또또한 2030년까지 인구 34만2천명 규모 도시로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 11일 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고려하고, 금정역세권 주변 개발 요소와 대야동 지역 성장 가능성 등을 검토·반영해 수립을 완료한 ‘2030년 군포도시기본계획’을 공고했다.

여주시는 지난 13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비전 2030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여주비전 2030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은 제19대 문재인 정부 출범, 민선7기 새로운 시작 등 급변하는 여건 변화에 따른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구상하고자 추진됐다.

시청 도시정책과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한 ‘2030년 군포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공간구조 및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 계획 등을 담고 있어 향후 시의 도시개발 정책방향을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