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읍면동 담당자 150명 교육

경기도가 아동학대 예방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아동보호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오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2019 경기도 아동학대 대응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아동학대의 80%가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예비부모 및 영아부모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 및 홍보동영상을 제작 중에 있으며,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합동 경기도 아동보호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발생 시 초기 현장대응을 위해 도내 1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신속하게 개입, 학대피해아동을 상담하고 위기 정도를 판단해 고위험 아동의 경우 격리 보호하는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법률자문 변호사 지원사업을 실시, 학대피해아동 및 종사자가 적극적인 법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지원 체계도 구축·운영 중이다.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과 가해부모에 대한 상담 및 교육,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가급적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