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점검 실효성 높이고 안전관리 확립 계기"

 

군포시는 대형 재난위험시설 안전 점검에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나서 챙긴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석 군포 부시장이 14일 관계자들과 함께 대형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 군포시청>

현재 시는 전국적인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시행에 따라 지역 내 171개 시설의 안전 상태를 시설 관리 주체와 유관 부서, 전문가와 민간 시설 관리자가 참여해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한대희 시장과 박원석 부시장이 대형 공공시설과 시민 이용이 잦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7곳을 선택해 현장 안전 점검에 참여하기로 했다.

매년 이뤄지는 안전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지 않게 독려하고, 해빙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위험시설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박원석 부시장은 이날 대형 공공시설인 마벨교와 금정고가교의 이음 및 받침 장치 관리 실태와 교량 구간 내 침하 등의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그는 오는 19일 산본 공동구와 민간 다중이용시설 1곳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26일 군포시민체육광장, 급경사지, 군포지식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평소와 계절별 안전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안전 점검은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부시장과 함께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한 일에는 앞장서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잡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에 대해선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필요한 모든 긴급 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어 시설물의 재해, 재난 예방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 등을 의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