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1천200명 고용창출‧경제활성화 기여”… 행정 전폭 지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가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G타워 청사에서 영종국제도시에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용 청장을 비롯해 LH청라영종사업본부 김인기 본부장,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 이지스자산운용 개발투자부문 복준호 대표 및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주요 주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G타워 청사에서 영종국제도시에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 인천경제청>

이날 계약 체결에 따라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1천700억 원을 투입해 상반기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으로 1천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영종국제도시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다국적 사업자와 다국적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주주로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동암씨티와 외국인 투자자로서 도쿄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 토세이 등이 있다.

부동산 부문에서 국내 최대 자산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영종국제도시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사업은 2017년 하반기부터 논의가 시작된 사업으로 2017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관세청 특허보세구역 지정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상당기간 지연됐다.

하지만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관련 사항을 건의해 사업자의 애로사항이 해결됐다..

이어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인천시의 건의사항을 첫 번째 수용 지원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번 물류센터 건립이 가능한 토대가 마련됐다.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그동안 신규 투자유치가 상당기간 정체돼 인천경제청과 LH공사, 인천도시공사 공동으로 규제완화를 적극 발굴하고 추가로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하는 등 국내·외 기업의 원활한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오랜 시간 협의한 끝에 투자 계약이 체결됐다.

김진용 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의 각종 개발사업을 늘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신축사업도 변함없이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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