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니 외롭지 않고 안전하며 재미까지!"

 

강화군은 올해 홀몸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시간을 보내는 공동생활쉼터 4곳을 확충한다.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1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이 중 2천600여 명이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천700여 명의 홀몸노인이 노인 관련 사회적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아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강화군은 올해 공동생활쉼터 및 돌봄서비스 확충에 본격 나섰다.

공동생활쉼터는 독거노인들에게 공동생활 공간을 제공해 상호간 안전 확인, 정서적 외로움 해소, 공동 난방·취사로 생활비 절약 등으로 생활고충을 덜어주게 된다.

군은 지난 민선 5기 유천호 군수 재임 시설 삼산면 매음2리 사하동에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을 갖췄으며 4명의 독거노인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군은 공동생활쉼터를 동서남북 권역별 1곳씩 총 4곳을 추가 설치한다. 현재, 주택 매입 대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주택 매입과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안에 쉼터 입소 대상자 선정하고 입주를 개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독거노인 케어서비스 확충의 일환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고, 안부확인과 돌봄서비스 사업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홀몸 어르신들이 가족처럼,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즐겁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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