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옥 신임회장, 장학·복지사업 연계실시

재안산 해남군민회(회장 김두권)는 30일 오후 6시 한양대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앰버룸에서 김두권 회장을 비롯 최승옥 신임회장,서종삼 고문, 천승홍 고문, 김철민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 안산호남향우회 선영배 회장, 예원예대 최영덕 명예총장, 내빈 및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두권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느덧 한해를 뒤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이하는 시점에 접어든 것 같다며,세월이 가면 기억도 희미해지고 사라질 줄 알았는데 추억은 새록새록 우리들의 가슴에 머물고 긴 여운을 남긴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금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는 함께하면 모든 것들이 순리대로 다 이루어지고 우리의 마음은 모아진다는 진리를 터득했다며, 그 동안 해남군민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고문님들과 임원 및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승옥 신임회장

최승옥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초대 김흥진 회장님부터 제12대 김두권 회장님까지 오늘의 해남향우회가 있기까지 이분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과 봉사정신은 물론, 향우회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2002년 제 4대 서종삼 회장 때 자체 향우회관을 건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전임회장단들과 회원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최 신임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해남군민회에 장학 사업을 펼쳐 매년 2명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회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복지사업도 장학사업과 병행하여 실시하되 우선 회장을 역임하신 고문님들 중에서 건강을 잃어버린 고문님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매월 위로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승옥 신임회장은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군자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안호산악회장을 역임하고 안호봉사회장을 맡아 2018년 신년 시민 떡국나누기 봉사와, 11월 중순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김치 10kg들이 300박스(약 1,100만원 상당)를 안산시에 기탁했으며, 200여명의 회원들과 매월 한 차례씩 시내 구석구석 환경정화운동을 펼치는 등 봉사가 몸에 밴 생활을 하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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