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업 승인...8000명 고용창출·1조2000억원 개발효과

 파주시의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오랜 숙원인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이 13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됐기 때문이다.

 시의 산업단지는 파주읍 봉암·백석리 일대 49만㎡ 규모로 조성되며 파주역 역세권 조성을 위한 상업시설 용지와 준주거 용지를 포함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파주 중심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의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13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거쳐 2017년 8월 시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른 사업시행 승인에 이어 지난 9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8000명의 고용창출과 1조2000억원의 개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60여개의 업체들이 조합을 설립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계획된 산업시설용지와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시설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자족도시 파주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통일경제특구’에 발맞춰 파주시가 남북 교류 협력의 관문이자 한반도 평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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