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아래 해상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9시 18분께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에 의해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신고자는 인천대교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자살 의심이 들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인천대교 아래 해상에 떠 있는 A(36)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졌다.

당시 A씨의 몸에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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