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건축 등 전문가 11개반 33명 구성

안산소방서는 9일부터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발령에도 불구하고‘국가 화재안전특별조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가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최근 발생한 제천ㆍ밀양 화재 이후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범국가적인 화재예방 프로젝트로 관내 불특정다수인 또는 재난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 취약요인이 많은 대상을 선정하여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1개반 33명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조사는 1ㆍ2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1단계 대상은 다중이용업소 소재 복합건물, 의료 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등 2,279개소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고, 2단계 대상은 근린생활시설, 교육ㆍ연구시설, 위험물 저장ㆍ처리시설 등 2534개소에 대해 내년 말까지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건축물의 화재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소방현장 활동에 활용하고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DB를 국가안전 정보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각 건축물의 안전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정래 서장은“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 실시로 안전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산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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