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혁 교수, 자동차 결함조사 전문가로 인정 받아

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은 자동차과 박진혁 교수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1일 위촉 됐다고 밝혔다.

법무부 산하 대한상사중재원(원장·지성배)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중재기관으로서 중재판정은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된다. 

중재 판결을 내리는 중재인은 법원의 법관처럼 법률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요구되기 때문에 중재인관리위원회에서 신규 중재인의 경력, 학력, 전문성 등을 심사해 최종 위촉하게 된다.

중재인은 법조계에서는 법조경력 10년 이상, 실업계에서는 실무경력 10년 이상, 학계에서는 대학교수로 5년 이상 등의 경력을 갖춰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위촉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재인 현황은 법조계 583여 명, 실업계 208명, 학계 197명, 공공단체, 기타 55명, 회계사, 변리사 16명 등 총1,059명만이 중재인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박진혁 교수(서정대학교 자동차과)는 중재인으로서 “소비자권익보호는 물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결함(하자) 중재, 신차교환환불 중재, 중고자동차 중재, 산업재산권, 저작권 등의 분야에서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중재인 위촉식은 11일,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한상사중재원 서울중재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박 교수는 (전)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조사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산업현장에 장기간 종사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아 2016년 국무총리상 표창, 한국소비자협회 경기북부지구협회장 및 자동차검사명인명장, (사)국민안전진흥원 국민안전보안관(정보보안), 세이프데이뉴스 논설위원 및 편집국 편집부장, 자동차리콜조사 분야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교통사고분석사 등 26개 자격취득, 자동차 및 결함조사 전문가로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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