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메콩대학교(MKU)에 교환 학생을 파견한다.

이번 교환 학생 파견은 양 대학이 지난달 11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나온 실무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정대 교수진(김경운 입학부처장 ·뷰티아트과 현경화 학과장) 2명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메콩대학교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양 대학의 교수와 학생 교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메콩대학교는 이번 논의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열리는 베트남어 교육과정(1년)에 교환 학생 2명의 수강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서정대학교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환 교육프로그램에 메콩대학교 교수 또는 학생 2명을 받기로 했다.

메콩대학교는 현재 베트남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미용·의료산업 인력육성을 위해 서정대학교와 긴밀한 실무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4년제 뷰티아트과를 정식으로 개설하기로 하고 선진 교육시스템과 최첨단 실습환경을 구비한 서정대학교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대학교는 지난달 메콩대학교와 협약에 따라 미용과 간호 분야에서 교수·학생 교류와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폭넓은 교류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정대학교 김홍용 총장은 “앞으로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교수와 학생 교류는 양 대학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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