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완판(완전판매)된 단지 인근에 후속 분양한 아파트는 대부분 치열한 청약 경쟁률로 완판된다. 낙첨자들이 대거 뛰어든데다 ‘당첨되면 로또’라는 입소문을 타서 투자 수요까지 몰려들어서다.

5월에도 ‘형보다 나은 아우’인 2차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강남으로 꼽히는 수지구 성복동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올 2월 분양 돼 단기간 완판된 파크나인 1차 아파트의 후속작이다.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는 총 1094세대 이며 주거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수지구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데다 주거 여건이 우수해 앞서 나온 파크나인 1차 청약 결과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는 1순위에만 1만6534명이 몰려 평균 40대 1, 최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올해 경기도에서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지구에는 향후 10여년 간 새 아파트 공급 계획이 없어 공급 가뭄이 심화 될 것”이라며 “특히 앞서 분양된 1차 단지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훨씬 업그레이드된 평면, 단지 운영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수지구 마지막 개발단지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견본주택은 1차와 동일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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