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 풀어 상수관로 개선…수질관리 강화

여주시가 상수도보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질악화와 지하수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예산 94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상수도 보급률을 88%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여주시는 자연 농촌지역의 특성을 갖추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가뭄상습지역인 금사지구 9.2km,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가남읍 태평리외 31개소 30.8km에 대한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개소의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4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추경사업 19개소도 실시설계 후 5월에 착공,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수질관리를 강화해 양질의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영철 소장은 “ 이번 겨울 극심한 한파로 계량기 동파,  관로 동결 등으로 상수도 공급에 차질을 빚었으나, 수도사업소 직원 및 공무소의 발빠른 대처와 일부 고지대 및 가뭄지역에 비상급수를 시행해 상수도 공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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