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서구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초부터 9월까지 '취약시간대 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서구에는 가좌동, 석남동, 원창동 일대에는 2천여 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으며, 이중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제조업 등 고농도 폐수 발생 사업장도 5백여 개에 달해 환경적으로 많이 취약한 상황이다.

서구는 단속 기간 동안 주요 하수관 및 맨홀에 대한 매시간 수질상태 확인, 수질자동측정망(TMS)을 활용한 유수지 수질오염도 확인 등 실시한 환경감시를 실시한다. 

또한 야간·새벽시간대에 수시로 불시에 환경단속을 실시하며, 불법행위 발견 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단속계획을 미리 알리는 이유는 사업주가 관리가 소홀했던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사전에 충분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고의적·상습적 악질 환경사범은 검찰, 시 특별사법경찰과 공조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며, 향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해 공공수역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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