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여성 구직자들의 대표 일자리 축제 ‘2017년도 제4회 일뜰날’ 행사가 25일 오후 동두천 아름다운문화센터 야외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일뜰날’은 경기북부 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여성 구직자의 특성을 반영해 진행되는 ‘현장 밀착형 취업박람회’다.

이번 일뜰날에는 총 300여명의 여성 구직자들이 참여, 뜨거운 관심 속에▲현장면접, ▲간접참여업체 취업알선, ▲여성 유망직종 직업체험관, ▲취업지원관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현장면접 코너에서는 ㈜대광아이엔디, ㈜오름, ㈜에스윈코리아 등 13개 업체가 참여해 자재관리사무원, HACCP관리원, 경리사무원, 요양보호사 등 의 직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160여명의 여성구직자에 대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중 16명의 구직자가 현장채용 되고 30명은 2차 면접을 통해 추가 채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해 도와 일자리재단은 취업이 완료될 때까지 ‘전담 취업상담사’를 활용, 재단 본부와 시‧군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 사후관리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 개최 후 매칭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찾아가는 기업체 교육’,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등을 추진해 고용유지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일뜰날은 이력서 클리닉, 직업적성탐색검사,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각종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아로마테라피스트, 미술심리치료사, 방과후 코딩강사 등 여성 유망직종을 소개하는 직업체험관 많은 관심을 끌었다.

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이번 일뜰날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구직기회와 정보를 얻어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행사개최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성고용 증진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5번째 일뜰날 행사는 6월 중 신한대학교에서 2017년 수도권 동북부 채용박람회와 협력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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