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고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시의 역사유적지를 여행하며 조선시대 유생체험을 해보는 시범투어를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실시했다. 

‘파주, 지성의 고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투어는 경기도가 2016년 제안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파주시의 ‘유생 生투어’의 상품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투어엔 초·중등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모객이 이뤄져 40여명이 참여했다. 

‘유생生투어’는 유적지와 역사 명소에서 역할극, 코스튬 플레이 등을 체험하며 역사 유적지를 생생한 재미와 살아있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투어는 ▲우계기념관, 우계묘 ▲자운서원(율곡이이 유적) ▲화석정 ▲파산서원 ▲반구정 ▲황희정승묘 등 파주일대 대표 문인, 율곡이이, 방촌황희, 우계성혼의 유적지를 도는 코스로 이뤄졌다. 또한 옛 성현의 글귀를 따라 쓰는 필사 체험, 자신의 호를 짓는 아호 짓기, 조선시대 유생이 입었던 유생복 체험과 게임미션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투어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상품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해당 시에서 검토하여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